ABOUT ME

-

Today
-
Yesterday
-
Total
-
  • 가장 아름다웠던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 새벽산행
    Walking on the ground 2022. 1. 3. 20:46
    반응형

    벌써 새해가 밝았습니다!

     

   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은 항상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!

     

    저는 새로운 2022년 해돋이를 보기 위해 감악산을 다녀왔습니다.

     

    많고 많은 산중에 그냥 쭉 보다 보니 높지 않고 산 주변의 틔여 있어 경치를 보기 아주 좋은 곳이라고 하여

     

    이번 일출은 감악산에서 보기로 결정했어요!! ㅎㅎ

     

    하지만 다들 아시죠? 해돋이를 보려면 해가 뜨기전!!

     

   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는 것 ㅠㅠㅠ

     

    올라가는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하여 저는 6시까지 감악산으로 갔어요.

     

    1월 1일의 일출시간은 오전 7시 49분!

     

    주차는 여기에 두었고 유료 주차장이더라구요!

     

    가격은 굉장히 저렴했습니다. 확실하지는 않지만 4시간 정도 주차했는데 2000원밖에 나오지 않았어요!
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
    덜덜덜.. 무지막지하게 추운 날씨였지만 꽁꽁 싸매고 출발!!

     

    굉장히 어둡기 때문에 헤드랜턴(다이소에서 1000원에 구입!)과 손전등을 준비해서 갔어요!

    입장료는 없었습니다 : )

     
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
     

    보이시나요...?

     

    뒤쪽에서 사람들이 조명을 쬐어서 이 정도로 보이고 전등이 없었다면 정말 아~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.

     
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
    마스크도 끼고~

    찌뿌둥한 몸으로 올라가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ㅜ,ㅠ ㅎㅎ 

     

    하지만 새로운 해와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굳건히 올라갔죠!

     
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
    올라가는 길에 신기해서 한컷 ㅋㅋ

     

   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 올라가는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했어도, 쉬지 않고 걸어가면 1시간이면 가겠지 했지만

     

    앞도 보이지 않고 새벽부터 힘쓴다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더라고요 ㅎㅎ
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
     

    올라가는 길에 점점 밝아지는 하늘에 서둘러 헐레벌떡 올라갔습니다.

     
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
     

    드디어 정상에 도착!!!

     

    저는 총 1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.

     

    그래서 아직 해가 뜨기에는 20분 정도 남은 상황!!

     

    깜짝 놀란 건 올라갈 때는 사람이 많다고 못 느꼈지만

     

    정상에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. 등산로도 많았고 무엇보다 정상에서 텐트 치고 주무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고요.

     

    정말 존경합니다. ㅠㅠ저는 너무너무 추웠거든요 ㅎㅎㅎ

     
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
    전망대도 있었지만 들어갈 순 없었습니다.

     

    코로나 때문인 것 같아요 ! 아쉽지만! ㅎㅎ

     

    추위에 떨며 기다리는 순간!! 드디어 해가 빼꼼!

     
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
    해가 올라갈 때마다 터져 나오는 환호성에 피로감이 싹 날아갔습니다.

     

    너무 개운하고 행복?한 기분마저 들었어요. 

     

    정말 춥고 힘들었지만 올라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.

     
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
    짜잔!  드디어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2022년의 첫 라이징 썬!!

     

    사진으로는 모두 담을 수는 없지만 여러분도 마음 속으로 소원 한번 빌어 보세요!

     

    누가 알아요? 이루어질지!!

     
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
     

     

    주변 풍경은.. 말을 아끼겠습니다.

     

    그냥 아름답다. 이 한 마디면 굉장히 충분했습니다.

     
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
     

    개인적으로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 

     

    어젯밤에 끓여놓은 떡국을 가져왔다는거!!

     

    춥고 배고팠는데 너무 든든하게 먹었고 어차피 먹어야 하는 나이 한 살을 멋진 경치와 행복한 기분과 함께 먹었습니다. 

     
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
     

    자!

     

    이제 내려가 볼까요?

     

    더 이상 불빛은 필요하지 않았어요.

     

    새로운 해가 제가 갈 곳을 잘 비춰주었거든요!

     
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
     

    바로 아래 정자에도 바글바글 ㅎㅎ

     
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
     

    내려오는 길에 보았던 범륜사.

     

    마음이 차분~ 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.

     
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
    같은 길이라 하더라도 돌아올 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.

     

    정말.. 정말..

     

    내가 이렇게 무서운 다리는 건너왔었다니..

     

    모르는 게 약이라고, 새벽에는 정말 아무렇지 않게 건넜지만 이렇게 보니 정말 아찔했습니다. ㅎㅎ

     

    감악산 일출/ 감악산 등산로/ 감악산 주차/ 해돋이 구경/새벽산행

     

    꽁꽁 얼어있는 모습조차 역동적이죠?

     

    고진감래라고 했던가요!

     

    힘차게 감악산 산행을 결정했지만 새벽에는 너무 귀찮고 힘들었어요..

     

    하지만 2022년의 밝은 해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내려오는 기분은

     

   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주 소중한 추억이었답니다.

     

    여러분 모두 모두 새해에는 더욱 많은 복 받으시길 바랍니다. : )

    반응형

    댓글

Designed by Tistory.